한국화장품, 하반기 가장 주가 많이 오른 종목…230.71% 급등

입력 2014-09-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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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이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의 7일 집계에 따르면 한국화장품 주가는 상반기 말의 1905원에서 4일 기준 6300원으로 230.71% 급등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에 따른 제품수요 증가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

키스톤글로벌이 171.62% 상승률로 2위에 올랐다. 핫텍(구 트랜스더멀아시아홀딩스)이 118.32%, 한국화장품제조가 115.24%,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114.10%로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교보증권(93.97%)과 메리츠종금증권(63.89%) 등 증권주와 중국 관광객 수혜주인 호텔신라 우선주(67.65%) 등이 주가상승률 톱15 안에 들었다.

하반기 코스피가 박스권 탈출을 거듭 시도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417개에 달했다. 코스피는 상반기 말의 2002.21에서 2056.26으로 2.7% 올랐다.

신고가 경신 종목에는 기업은행과 삼성생명 등 은행 및 보험업종과 증권주 대다수가 포함됐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SK하이닉스 등도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삼성그룹 내 IT계열사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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