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비진, 카바니 공격 완벽 차단…전반전 0-0 종료 [한국ㆍ우루과이 축구평가전]

입력 2014-09-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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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한국 수비진이 우루과이 대표 공격수 에딘슨 카바니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한국대표팀은 8일 밤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날 한국대표팀은 3-4-3 전술로 나섰다. 이동국, 손흥민, 이청용이 공격수 포진됐고, 기성용, 김영권, 김주영은 중앙수비를 맡았다. 김창수, 차두리는 양쪽 윙백, 박종우, 이명주는 미드필더를 맡았다. 골키퍼 이범영이 생애 첫 A매치를 치렀다.

이에 맞선 우루과이는 에딘슨 카바니와 에르난데스가 공격에 나섰고, 니콜라스 로데이로,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 아레발로 리오스, 카밀로 마야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어 수비진에 디에고 고딘, 히메네스, 페레이라, 카세레스, 골문에는 마르틴 실바가 나섰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우루과이를 압박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우루과이 수비를 3명을 돌파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한국의 3백 수비도 촘촘했다. 차두리는 우루과이 대표 공격수 카바니를 꽁꽁 묶으며 우루과이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종반부터 공격을 주도하며 한국 수비를 흔들었지만 골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한국과 우루과이는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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