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력 교직원 48명, 여전히 교육 현장에서 근무

입력 2014-09-10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범죄 교직원 68.8%가 감봉 등 경징계에 그쳐

성범죄 전력이 있는 학교 행정직원 상당수가 여전히 교육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10일 각급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보면 과거 성범죄로 징계를 받고도 현재 일선 현장에서 재직 중인 지방공무원 신분의 학교 직원들이 전국적으로 총 4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9명, 부산 6명, 전북 5명, 전남과 경북이 각각 4명, 강원 3명, 광주 2명, 충남·경남·제주 각각 1명이었다.

성범죄 유형을 보면 성매매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제추행(성추행) 13건, 성희롱과 성폭력이 각각 6건이었다.

반면 성범죄 징계 수위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성범죄를 저지른 학교 직원들이 받은 징계 수위를 보면 강등 2명, 정직 13명 등 중징계를 받은 경우는 15명에 그쳤고, 나머지는 감봉 7명, 견책 12명, 경고 9명, 주의 5명 등으로 총 33명(68.8%)이 경징계를 받았다.

박 의원은 "교원뿐 아니라 직원들도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 다시는 학교에 발을 못 붙이도록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350,000
    • +1.59%
    • 이더리움
    • 4,726,000
    • +6.87%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4.76%
    • 리플
    • 1,933
    • +23.12%
    • 솔라나
    • 363,900
    • +6.78%
    • 에이다
    • 1,203
    • +9.17%
    • 이오스
    • 976
    • +6.55%
    • 트론
    • 278
    • -1.07%
    • 스텔라루멘
    • 390
    • +16.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0.4%
    • 체인링크
    • 21,340
    • +3.49%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