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홍수가 일주일째 지속돼 사망자가 수백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 지역이 매년 홍수 피해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 접경지역인 카슈미르 일대에서 1주일째 이어진 폭우와 홍수로 400명 이상의 주민이 숨졌다.
방재시설이 열악한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는 매년 여름 우기 때마다 큰 수해를 입었다.
지난해 6월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 주에서는 이틀간 내린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면서 1000여명이 사망하고 4500여명이 실종했다.
파키스탄에서도 2010년 홍수로 1700여명이 숨지고 21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