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올 하반기 청년채용을 비롯해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총 36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청년채용은 △일반직 200명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30명 △장애인ㆍ보훈 특별채용 30명 등 총 260명 규모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매년 고졸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ㆍ보훈 특별채용은 상ㆍ하반기 각 1회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부터 자격증, 어학 등 스펙 기입을 없애고 신한은행의 핵심가치에 부합하고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보유한 성장형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100명 채용한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중 시간선택제 220명을 선발했으며 오는 2015년 중 채용 예정이었던 시간선택제 200명 가운데 100명을 올 하반기에 조기 채용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서진원 행장의 평소 경영철학이 이번 하반기 채용에도 반영된 것”이라며 “신한은행은 향후에도 고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채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졸을 포함한 청년채용은 오는 11일 시작되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2월 중 채용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