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담뱃값 인상이 11일로 예고된 가운데 정부의 또 다른 금연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안 등 종합 금연대책을 최종 조율한 뒤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는 최고위원회의 보고 직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담뱃값 인상안을 포함한 '종합 금연대책'을 최종 논의할 방침이다.
담뱃값 인상은 대폭 인상 가능성도 있지만 국민 부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일 "흡연율을 낮추려면 가격정책이 최선이기 때문에 담뱃값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밝혀 담뱃값 대폭 인상 가능성을 남겼으나 주 소비층인 서민의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담뱃값 인상 외에도 정부는 종합 금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정부안에는 담뱃세 인상액의 기금·세목별 배분, 흡연경고그림 등을 포함한 비가격 금연 정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담뱃값 인상안 등의 종합금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