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KBS2 TV가 나란히 수목드라마를 출발 시켰다. 11일 MBC ‘내 생애 봄날’과 KBS2 ‘아이언맨’이 첫 방송 한 것.
첫 방송 빅매치 승기는 MBC ‘내 생애 봄날’이 잡았다. ‘내 생애 봄날’은 시청률 8.1%(닐슨코리아)로 ‘아이언맨’ 6.6%를 크게 앞섰다. ‘내 생애 봄날’은 감우성, 최수영 주연 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
이동욱, 신세경 주연 KBS2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이야기다.
그러나 첫 방송 빅매치에서 ‘내 생애 봄날’이 앞섰으나, 수목드라마 전체 시청률 경쟁에서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가 11.4%로 승기를 잡았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첫 시청률 선두로 나서면서 수목드라마 강자로 떠올랐다.
한편 드라마 팬들은 “‘내 생애 봄날’도 ‘아이언맨’도 재미있던데, 다 보고 싶다” “‘내 생애 봄날’과 ‘아이언맨’ 중 뭘 봐야 되는 건지?” “‘내 생애 봄날’이 ‘아이언맨’ 이길 줄 알았다” “‘내 생애 봄날’ ‘아이언맨’ 다 보고 싶었지만 ‘괜찮아 사랑이야’가 갑이었음”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