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수영-감우성 출연, 시청률 8.1%로 순조롭게 출발

입력 2014-09-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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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수영

(사진=MBC ‘내 생애 봄날’ 화면 캡처 )

‘내 생애 봄날’이 시청률 8% 대로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1회는 8.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내 생애 봄날’의 전작인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1회 시청률(6.6%)보다 1.5%p 낮은 수치다.

이날 ‘내 생애 봄날’에서는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는 강동하(감우성 분)와 이봄이(최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내 생애 봄날’ 수영과 감우성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밥투정 하는 노인 환자를 위해 한정판매 고기를 사려던 이봄이는 깐깐한 직원 동하와 실랑이를 벌였다. 강동하는 이봄이를 축산물 악덕 유통업자로 오해하며 몰아붙였고, 이봄이는 다른 사람의 심장을 이식받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씁쓸해했다.

이어 두 사람은 우도에서 다시 만났다. 동하는 죽은 아내의 기일에 맞춰 바다에서 아내를 기리기 위해, 이봄이는 자신의 심장 수술일에 맞춰 심장기증자가 살던 곳을 찾았던 것. 이봄이는 위험하다는 강동하의 말을 듣지 않고 홀로 바닷가에서 걸어 나오다 바닷물에 빠지게 됐고, 강동하는 이봄이를 구해낸다.

결국 이봄이는 배가 끊겨 강동하의 집에 머물게 됐고, 이봄이는 죽은 강동하 부인의 옷을 입은 채 나타났다. 이를 본 강동하가 전 부인의 환영을 보며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와 KBS 2TV ‘아이언맨’은 각각 11.4%,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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