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구단주, 고양 원더스 전격 해체 발표 “김성근 감독 행보는?”

입력 2014-09-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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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구단주, 고양 원더스 전격 해체 발표 “김성근 감독 행보는?”

(사진=뉴시스)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가 11일 해체를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출범 이후 3년 만이다.

고양 원더스 측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 자료를 내고 “구단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양 원더스는 인프라가 부족해 야구 꿈을 포기해야 했던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마련, 2012년 20승 7무 21패(0.488), 지난해에는 27승 6무 15패(0.643), 올해는 43승 12무 25패(0.632)를 기록했다.

이후 첫 시즌이었던 2012년 이희성 선수를 시작으로 2012년 5명, 2013년 12명, 2014년 5명 등 총 22명의 선수가 KBO 소속 프로 구단으로 이적하는 등 프로등용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2015년 신인 지명에서는 정규식 선수가 독립구단 출신 최초로 프로구단 지명을 받았고, 4명의 코치와 1명의 프런트 직원이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KBO 소속 프로구단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양 원더스는 3년간 야구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 확인, 2014년 시즌을 끝으로 도전을 멈추게 됐다.

이에 고양 원더스 측은 “당분간 훈련 여건을 최대한 제공하면서 선수 및 코칭스태프가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구단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교류 경기를 배정해준 KBO와 10개 프로구단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창단 첫해부터 고양 원더스를 맡아주셨던 김성근 감독님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성 고양시장님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 정말 관심 있게 봤는데 너무 아쉽다”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 김성근 감독의 행보가 궁금하다”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 무명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구단이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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