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 해체, 양준혁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 일침

입력 2014-09-11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양원더스 해체 양준혁

(양준혁 트위터 캡처)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야구해설 위원 양준혁이 발끈했다.

11일 오전 양준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조적인 글을 올렸다. 양준혁은 트위터에 "희망의 불씨가 꺼져 내 몸의 일부가 하나가 떼어지는 아픔이다.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 결국 야구를 위해 일하는 진짜 일꾼들은 소외되고 마는 야구판 현실이 부끄럽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앞서 이날 오전 고양원더스 관계자는 고양시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선수단 미팅에서 해체 결정을 통보했다. 한국 야구 역사에 새로운 시도로 손꼽혔던 고양원더스가 3년 만에 사라지게 된 것.

고양원더스 야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제안으로 2011년 9월 15일 KBO, 고양시와 함께 야구회관에서 창단을 선언하고, 같은 해 12월 12일 본격 출범했다.

특히 고양원더스는 '열정에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프라가 부족해 꿈을 포기해야 했던 선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마련해줬다.

첫 시즌이었던 2012년 이희성을 시작으로 2012년 5명, 2013년 12명, 2014년 5명 등 총 22명의 선수를 KBO 소속 프로구단으로 이적시켰다. 이중 몇몇 선수들은 실제로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하여 그들의 꿈을 펼치고 있다.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에 네티즌은 "고양원더스 해체, 양준혁 소신 발언, 멋있다" "고양원더스 해체, 말도 안 돼. 이제 막 성장해가는데 갑자기 없어지면…" "고양원더스 해체, 고양시 인구만 100만 명인데 대표 야구팀 하나 없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0,000
    • +0.05%
    • 이더리움
    • 4,780,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3.8%
    • 리플
    • 1,993
    • +5.12%
    • 솔라나
    • 343,500
    • +0.73%
    • 에이다
    • 1,409
    • +2.25%
    • 이오스
    • 1,141
    • -0.35%
    • 트론
    • 289
    • +1.76%
    • 스텔라루멘
    • 698
    • -6.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2.3%
    • 체인링크
    • 25,570
    • +10.74%
    • 샌드박스
    • 1,050
    • +2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