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돕기에 통신사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신사들이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거나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NICE평가정보, NICE데이터, STN과 함께 소상공인 전자상거래를 돕는 ‘한보따리 사업’(가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신 인프라, 세무와 회계 등을 지원한다. 회사측은 이 사업을 보안과 금융 분야까지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협약에 따라 사업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소상공인들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전용상품인 ‘체크 마스터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은 앞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CCTV 서비스, 출동 서비스 등 보안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업무용 유선상품과 이동전화를 결합해 할인받을 수 있는 'U+Biz 한방에yo'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기업 유선 상품(오피스넷, 기업 070, 기업 IPTV)과 이동전화를 묶는 유무선결합상품이다. 오피스넷과 기업 070, 기업 IPTV를 이동전화와 결합할 경우 오피스넷 요금에서 4000원, 기업 070 요금에서 1000원, 기업 IPTV 2000원 등 총 7000원을 할인해준다. 이동전화는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최고 8000원을 차감해준다.
KT는 지난달 소상공인의 국제전화 요금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001 중소기업요금제’ 를 내놨다. 이 요금제는 국가별로 △캐나다 94% △태국ㆍ호주ㆍ네덜란드ㆍ스웨덴ㆍ스페인ㆍ스위스 93% △중국ㆍ홍콩ㆍ싱가포르ㆍ영국ㆍ프랑스ㆍ독일 92% 등 표준요금대비 최대 94%까지 할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