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보험 손해율 1000% .... 농협손보의 위험한 영업

입력 2014-09-12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낮은 보험료·본인부담금 완화 영업 강화

농협손보가 타사보다 낮은 보험료, 본인부담금을 내세워 주유소보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손보의 주유소보험 손해율이 1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오는 16일까지 GA(법인보험판매대리점)를 통해 주유소보험인‘내사업 종합프로젝트 보험’을 혼유사고 본인부담금 30만원 조건으로 판매한다. 타사가 본인부담금 100만~200만원, 최저보험료 200만원인 것 대비 월등히 좋은 조건이다.

이전 농협손보가 판매해 온 주유소보험의 조건도 본인부담금 100만원, 최저보험료 5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이 보험의 혼유사고 보장은 대물담보 기준으로 3000만원, 5000만원, 1억원, 3억원, 5억원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농협손보가 주유소보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본인 부담금을 대폭 완화했다”며“다른 보험 판매를 위한 유인 상품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외제차 뿐만 아니라, 국산 그랜저 등도 디젤차로 생산돼 혼유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농협손보가 주유소보험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주유소 판매원으로 실버 세대의 고용이 늘어나고 있고, 셀프 주유소의 증가도 혼유사고의 위험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주유소보험 계약건수는 FY2010년 285건에서 FY2011년 1863건, FY2012년 3718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01,000
    • +0.75%
    • 이더리움
    • 3,544,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65,500
    • -1.96%
    • 리플
    • 791
    • +1.67%
    • 솔라나
    • 207,100
    • -0.48%
    • 에이다
    • 527
    • -2.23%
    • 이오스
    • 715
    • +0.1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00
    • -1.15%
    • 체인링크
    • 16,670
    • -1.19%
    • 샌드박스
    • 38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