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준금리 2.25%로 동결…향후 내리더라도 25bp보다 적은폭으로 조정 가능성

입력 2014-09-12 10:04 수정 2014-09-12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급증하는 가계빚·고조된 미 조기금리 인상론·넘치는 유동성 등 섣부른 금리인하 힘들어

한국은행은 12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9월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달 전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만큼 정책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또 정부의 경기 부양책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시장은 한발 더 나아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디플레이션 초긴 진입 발언 등 연일 금리인하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이다.

금통위가 금리인하에 나선다면 11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10월에는 한은의 수정경제전망,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종료 가능성 등 굵직한 일정이 예정돼 있어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은은 급증하는 가계빚과 본격화된 미 조기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섣불리 금리인하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또 시중유동성(M2) 증가율이 5~7월 석달 연속 한은 추정치를 웃도는 등 넘치는 유동성도 금리인하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통상 고수해온 0.25%포인트보다 적은 폭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금통위원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0.20%포인트 인하를 주장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0,000
    • -0.99%
    • 이더리움
    • 4,634,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2.29%
    • 리플
    • 1,930
    • -5.9%
    • 솔라나
    • 348,100
    • -2.93%
    • 에이다
    • 1,393
    • -6.95%
    • 이오스
    • 1,140
    • -1.3%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08
    • -15.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4.87%
    • 체인링크
    • 24,500
    • -2.23%
    • 샌드박스
    • 1,118
    • +5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