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3개월 교제 주장,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외도 논란되나?

입력 2014-09-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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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이지연

▲사진=뉴시스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이지연, 이지연,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 외도논란 이지연

배우 이병헌 협박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피의자 이지연 측의 교제 주장에 따라 이병헌의 외도 논란으로 번지는 분위기인 것.

11일 이지연 측 변호인은 피의자의 50억원 협박에 대해 “이병헌과 3개월 간 교제하던 중 지난 8월 결별을 통보받고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진술한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사 정황상 계획적인 의도가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구속수사가 결정된 상황에서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해 우리를 의도적으로 흠집 내고, 자기 방어를 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지연 측의 교제 주장에 대해서는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이병헌이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병헌 측의 발 빠른 대처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이민정과의 결혼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이지연 측이 주장하는 교제 시점이 이병헌 결혼 후인만큼 수사 결과 발표 전까지는 외도에 대한 의혹을 벗을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여기에 명실상부 연기파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병헌의 커리어에도 크게 흠집이 났다. 수사 결과와 사건의 진실 여부에 관계없이 이병헌을 둘러싼 이성 문제가 재차 불거지면서 이미지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50억원 협박 사건이 외도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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