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부인과 신생아 전기매트 방치 4도 화상…한 명 위독

입력 2014-09-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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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두 명이 전기매트에 방치돼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안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인큐베이터 속 신생아 두 병이 등 화상을 입을 때까지 방치돼 그 중 한 명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

지난 6일 오전 7시 안동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는 태어난 지 이틀, 사흘된 남녀 신생아가 인큐베이터 안에 깔아 놓은 전기매트 과열로 인해 등과 팔에 화상을 입었다. 이를 발견한 것은 이모씨 부부. 전 날 태어난 딸이 숨을 잘 쉬지 않고, 청색증을 보여 병원을 옮기면서 사고가 외부로 알려졌다.

피해 신생아들은 옮겨진 병원에서 화상전문병원으로 다시 이송, 치료를 받고 있지만 한 명의 신생아는 4도 화상을 입어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동 산부인과 신생아 등 탄 사진 보면 속이 뒤집힌다. 화가 너무 난다” “안동 산부인과 문 닫아야된다. 어떻게 신생아 관리를 이렇게 하는지” “안동 산부인과 피해 아기 탄 등을 보면 부모 심정 어떨까 싶다” “안동 산부인과 무슨 생각으로 병원을 운영하는지 궁금하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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