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모네의 집' 인증샷 논란에 사과..."긴장 풀려 판단력 흐려져, 반성"

입력 2014-09-1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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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모네의 집 인증샷 논란

(사진=박지윤 SNS)

방송인 박지윤이 프랑스 '모네의 집' 인증샷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지윤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기는 파리 근교에 있는 지베르니, 모네가 생전에 살았던 집이 있는 곳입니다. 어릴 때부터 모네의 그림을 좋아했고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어렵게 허락된 여행에서 이룰 수 있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박지윤은 "모네의 집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허락되지 않는데 많은 외국인 관광객 분들이 사진을 찍으셨고 관리자도 그 구역에서는 특별한 제지를 하지 않아 괜찮겠지 하고 저도 모르게 분위기에 휩쓸려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라며 "아마도 저 같은 마음의 관광객들이 많아 그분들도 너그러이 이해해준 것이겠지요"라고 해명했다.

박지윤은 이어 "몇 몇 분이 사진을 보고 지적을 해 주셨고 곧바로 풍경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라며 너무 일만하고 살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여행을 왔더니 긴장이 풀린 나머지 판단력이 흐려졌었나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윤은 "즐겁게 여행하시는 많은 분들께 불편한 마음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 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오늘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다시 일터로 돌아가 열심히 일하고 받은 사랑은 좋은 행동으로 보답하려고 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네티즈들은 "박지윤 모네의 집 인증샷 논란, 그럴 수도 있지...뭘 이런걸 갖고", "박지윤 모네의 집 인증샷 논란, 욕망아줌마 넘치나", "박지윤 모네의 집 인증샷 논란, 사진 금지구역인 줄 뻔히 알면서도 남들 다 찍으니 찍었다?", "박지윤 모네의 집 인증샷 논란, 실수는 누구나 하는 법이니 마녀사냥으로 몰림 당하지않았으면 합니다", "박지윤 모네의 집 인증샷 논란, 금지라고 해도 찍는 한국인들 많음. 박지윤만의 문제는 아님", "박지윤 모네의 집 인증샷 논란, 제대로 망신이지"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여행 중 찍은 지베르니 마을의 클로드 모네의 집안 촬영사진을 게재했지만 모네의 집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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