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싱귤러 2차모델 C120 공급 개시

입력 2006-09-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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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싱귤러 와이어리스’에 2차 모델 바타입 슬림폰 ‘팬택 C120’을 공급한다.

이로써 지난 6월 미니폰 ‘팬택 C300’을 공급하며 미국 GSM 시장에 진출한지 3개월만에 신제품 ‘팬택 C120’을 잇달아 선보이며 안정적 GSM 공급망을 확보, 북미 사업을 안정화 궤도에 올려 놓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팬택 C120’의 가장 큰 특징은 두께 13.5mm의 슬림한 바(Bar) 타입 디자인. 휴대성이 높은 컴팩트한 크기(103*42.5*13.5mm, 75g)에 내장형 카메라, SMSㆍMMS, 스피커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모두 갖춘 제품으로, 중남미, 러시아 등에서 ‘슬림 시리즈’로 인기리에 판매되었던 모델을 북미 시장에 맞게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팬택 해외총괄 이성규 사장은 “미 최대 이통사에 잇따라 제품을 공급하게 된 것은 팬택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함께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이미 선보인 미니폰 C300의 판매 호조세를 슬림폰 C120으로 이어가 ‘미니&슬림’ 트렌드를 주도하며 지속적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팬택은 신제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미국 수출 물량을 전년대비 20%이상, 사업자 직납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근 일본에서도 1000억원 규모 제품을 공급하는 등 북미,중남미,일본,한국 등 4대 주력 시장에서 잇단 호재 속에 글로벌 사업을 순조롭게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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