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달러ㆍ엔 107.31엔

입력 2014-09-1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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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는 12일(현지시간) 엔화에 대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지표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0.2% 오른 107.31엔을 기록했다.장 중에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인 107.39엔까지 올랐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하락하면서 유로ㆍ달러 환율은 0.2% 상승한 1.2948달러로 거래됐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8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6%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월가 전망에 부합하는 것이다.

미시간대학과 톰슨로이터의 9월 소비지신뢰지수 잠정치는 84.6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월가는 83.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라즈리 시렌 미즈호뱅크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지표가 강한 결과를 보였다"면서 "시장은 연준의 매파적인 성향이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16일부터 이틀에 걸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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