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치매관리위원회가 ‘치매예방수칙 3ㆍ3ㆍ3’과 ‘치매예방운법’을 발표해 화제다.
국가치매관리위원회는 12일 ‘치매예방 10대 수칙’을 대산할 ‘치매예방 수칙 3·3·3’을 발표했다. 기존 수칙이 너무 포괄적이어서 좀더 쉽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마련한 것이다. 치매예방수칙 333은 3권(勸)·3금(禁)·3행(行)이다. 세 가지를 즐기고, 세 가지를 참고, 세 가지를 챙기라는 것이다.
치매예방수칙에서 3권은 ▲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 부지런히 읽고 쓰기 ▲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를 말한다.
3금은 ▲ 술은 적게 마시기 ▲ 금연하기 ▲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를 의미한다.
3행은 ▲ 정기적으로 검진받기 ▲ 가족,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 매년 치매 조기 검진받기 등이다.
치매예방수칙 3·3·3과 함께 발표된 치매예방운동법은 운동하기 어려운 60대 이상 노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손과 안면근육을 사용해 뇌신경을 자극하고 인지기능을 활성화하는 뇌신경 체조와 가벼운 체조인 치매예방체조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또 젊을 때부터 치매 위험을 줄이도록 ‘세대별 치매 예방 액션플랜’도 만들었다. 청년기에는 하루 세 끼를 꼭 챙겨먹고, 평생 취매로 할 운동을 한 가지 배우며, 머리를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권유했다. 장년기에는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을 꾸준히 예방, 관리하고 우울증이 의심되면 적극 치료받는게 중요하다. 노년기에는 매일 치매예방체조를 하고 해마다 치매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치매예방수칙과 치매예방운동법은 오는 19일 제7차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시연되며 이후 지자체 보건소와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