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1호골’…레버쿠젠, 브렌과 3-3 무승부 “아쉽네”

입력 2014-09-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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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리그 1호골을 터뜨렸다. 사진은 8월 28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의 토마스 델라니(23)와 공중볼 경합 중인 손흥민(사진 앞)의 모습. (AP뉴시스)

손흥민(22ㆍ레버쿠젠)이 교체 출전해 환상적인 리그 1호골을 터뜨렸으나 팀은 베르더 브레멘과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둬 아쉬움을 남겼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올 시즌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초반 레버쿠젠은 전반 17분 예드바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핀 바르텔스에게 동점골을 허용, 1-1 상태에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브레멘은 후반 15분 프랑코 디 산토가 추가골을 넣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레버쿠젠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후반 16분 오츠투날리를 빼는 대신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18분 찰하노글루의 프리킥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8분 손흥민은 벨라라비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방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1호골이자 시즌 4번째 골이었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40분 수비수인 세바스티안 프뢰들에게 동점골을 내줘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 리그 1호 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골, 시원했다” “손흥민 골, 무승부로 아쉽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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