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투자자문사 1분기 순익 56억, 13% 감소

입력 2006-09-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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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1일 62개 전업 투자자문회사의 1분기(2006년 4월~6월)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세전)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65억원) 대비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자문(일임)계약고가 증가 영업수익이 늘어났으나, 투자자문회사의 신규 진입(13개사 증가)에 따른 일반관리비 확대와 유가증권 운용손실로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문계약고는 전년 동기에 5조6000억원에서 11조1000억원으로 증가해 영업수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224억원)에 비해 128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유가증권 운용손실이 61억원에서 169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영업비용은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160억원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전업자문사 62개사 중 19개사만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상위 3개사는 코스모(36억원), 아이엠엠(22억원), 에셋플러스(1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겸업자문사(67개사) 및 역외투자자문사(62개사)를 포함한 전체 투자자문ㆍ일임 총계약고는 12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1조8000억원) 대비 26.3% 증가했다. 이는 자산운용사 펀드 수탁고 224조7000억원의 57.2%에 해당한다.

이중 전업 자문사의 계약고는 1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5000억원) 대비 101.8% 증가한 반면 역외 투자자문사 계약고는 전년 동기(20조2000억원) 대비 157.4% 증가한 97조3000억원을 기록, 시장점유율도 15.7%로 전년도(7.7%)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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