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거여건 크게 개선돼

입력 2006-09-11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수가 5년새 23.7% 가량 줄어드는 등 국민들의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1만가구를 표본으로 조사한 국토연구원의 2005년 주택수요조사에 따르면 가구 구성별 최소주거 면적과 용도별 방의 개수, 전용 입식부엌·수세식화장실 등 필수적인 설비기준, 주택의 구조·성능·환경기준을 포함한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수는 지난 2000년 334만가구(전체 가구의 23%)에서 255만가구로 79만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이 기간동안 113만가구에서 79만가구로 34만 가구가 감소했고 지방은 222만가구에서 177만가구로 줄었다. 한편 전체 최저주거수준 미달가구 가운데 31%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나머지 69%는 지방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구밀도 상대적으로 낮아 지방의 주거수준이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실시된 인구주택총조사에서도 나타나 주거수준의 향상은 뚜렷이 나타났다.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년 3.4개이던 가구당 평균 방수는 지난해 조사에선 3.6개로 0.2개 증가했다. 또 2005년 조사에서는 4개의 방 이상을 사용하는 가구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3개 이하의 방을 쓰는 가구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애 주거 밀도를 나타내는 '1인당 주거면적'도 2000년 20.2㎡(6.1평)에서 2005년 22.8㎡(6.9평)로 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장기임대주택의 비율을 2012년까지 총 주택수의 12% 수준(184만가구)으로 늘려나간다는 비축목표 아래,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중소형 10년 임대주택과 전·월세형 임대주택 등 다양한 임대주택제도를 통해 거주 중심의 주거문화 확산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405,000
    • +3.05%
    • 이더리움
    • 3,126,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27,400
    • +4.5%
    • 리플
    • 720
    • +1.27%
    • 솔라나
    • 175,200
    • +1.27%
    • 에이다
    • 465
    • +3.1%
    • 이오스
    • 656
    • +4.63%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4.13%
    • 체인링크
    • 14,110
    • +2.25%
    • 샌드박스
    • 341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