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이 13일 '2014년 임직원 결의대회'를 갖고, 선두에서 계방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과 임직원 500여명이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소재 계방산에서 임직원 결의대회를 열고 불황 타개를 위한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졌다.
동국제강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2014 동국제강 임직원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장세주 회장은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60년을 창조해야 할 때”라며 “한번 정한 목표는 포기하지 않고 기필코 성취하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도전해달라”고 강조했다.
결의대회에서 장 회장과 남윤영 사장 등을 포함한 관리직 임직원 500여명은 6시간에 걸쳐 총 12km에 이르는 거리를 올랐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계방산 입구까지 갔다가 폭우로 입산이 통제돼 발걸음을 되돌려야 했고, 올해 다시 한 번 계방산에 도전해 완주했다.
장 회장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행은 지난 2008년 오대산을 시작으로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에 이어 올해 계방산까지 6년 동안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경기 침체에 대응해 고품질 차별화 전략으로 해양플랜트용 후판, 내진철근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는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CSP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