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인도네시아 진출…연내 합작사 설립

입력 2014-09-14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입사업 및 KT와 신용카드 인프라 구축

▲BC카드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만디리은행(Bank Mandiri)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내 신용카드 매입사업 수행을 위한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서준희 BC카드 사장(오른쪽)과 부디 사디킨(Budi Sadikin) 만디리은행장.
BC카드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 은행 만디리(Mandiri)은행과 인도네시아 내 신용카드 매입사업 수행을 위한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BC카드는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만디리은행의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파트너 선정’ 입찰에 참여해 미국, 일본, 독일 등 글로벌 신용카드 프로세싱 기업 10여 곳과 1년 넘게 경쟁한 끝에 지난 7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 만디리은행은 △BC카드가 30여년간 축척해 온 신용카드 프로세싱 노하우 △국가 통신망 기간사업자인 모기업 KT의 ICT 지원 역량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 BC카드 측 설명이다.

이번 BC카드의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은 처음으로 금융 프로세싱 사업을 직접 수출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12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만디리은행의 부디 사디킨(Budi Sadikin) 행장과 함께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추진팀 발족식에 참석했다.

서 사장은 이 자리에서 만디리은행과 올해 안으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 및 전략, 시스템 구축 및 사업 수행을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BC카드와 만디리은행이 설립할 합작사는 ‘인도네시아판 BC카드’가 될 전망이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내 신용카드 매입사업은 물론 신용카드 시스템 구축 및 가맹점 확대, 단말기 공급, 결제 프로세싱, 마케팅 플랫폼 제공 등 신용카드 프로세싱 전반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만디리은행은 총자산 630억 달러인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정부 지분 60% 소유)으로 자국 내 2000여 개 지점, ATM 1만1000여 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68,000
    • +3.97%
    • 이더리움
    • 2,840,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482,100
    • -0.41%
    • 리플
    • 3,461
    • +4.44%
    • 솔라나
    • 197,300
    • +9.55%
    • 에이다
    • 1,081
    • +4.75%
    • 이오스
    • 746
    • +3.18%
    • 트론
    • 326
    • -1.81%
    • 스텔라루멘
    • 403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2.01%
    • 체인링크
    • 20,230
    • +6.47%
    • 샌드박스
    • 421
    • +6.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