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목재회사인 선창산업에 대해 지배주주인 정연준(39) 대표이사를 비롯한 다섯 형제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선창산업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종전 51.65%에서 51.77%로 0.12%P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선창산업 최대주주인 정연준 대표이사를 비롯, 형제간인 호선(48), 호경(47), 호진(45), 승원(43)씨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연속으로 2420주를 사들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들 다섯 형제들은 지난해 6월 부친인 정해수(78) 회장으로부터 11.0%(22만주) 지분을 증여받은 뒤 1년2개월만인 지난달 9일부터 자사주 매입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장내에서 사들인 규모는 0.64%(1만2700주)에 이른다.
이를 통해 정연준 사장 지분은 23.17%로 확대됐고, 호선 5.79%, 호경 5.26%, 호진 5.13%, 승원 5.14% 등으로 지분이 늘어났다. 정해수 회장과 부인인 김애절씨는 각각 6.06%, 1.22%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