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애플 아이폰 시리즈 판매량 효과와 4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TV 매출 확대 등에 따라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기대비 13% 증가한 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04% 늘어난 4939억원이 될 것”이라며 “성수기 진입에 따른 물량 증가,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 패널가격 상승 흐름 지속, 9월 원달러 환율 약세 등으로 호전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아이폰6의 디스플레이 면적이 확대되며 가동률과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AMOLED TV 출하 확대 등의 모멘텀이 이어지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 경쟁력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