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ㆍ아이폰6플러스<사진>를 국내 정식 출시보다 빨리 구입할 수 있는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인터파크는 전문 구매대행업체 ‘바이블’과 제휴해 애플 아이폰6ㆍ아이폰6플러스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아이폰6은 컨트리 언락된 공기계로, 약정 없이 구매자가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해 유심을 장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은 아이폰6 1, 2차 출시국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국내 통신사를 통한 정식 출시는 빨라도 다음달 말, 늦으면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블은 홍콩에 출시되는 제품을 구매대행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 판매가는 현지 출시가보다 다소 높다. 이번에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되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판매가는 16GB 기준 관ㆍ부과세를 포함해 각각 137만7090원, 179만2790원이다. 인터파크는 이번 아이폰6에 대한 해외 현지 수요가 공급을 훨씬 뛰어넘는 상황이라, 해외 공급처에서 판매가에 프리미엄을 붙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 쇼핑 송현용 MD는 “이번 인터파크에서 진행하는 아이폰6 시리즈 예약판매는 제품 1차 출시에 맞춰 가장 빠르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현지 공급처 사정으로 출시가 대비 다소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며 “구매가 늦어지더라도 제품 출시 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소비자의 기호에 따른 판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