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는 멀티 멤버십 기반의 비접촉식 비자 웨이브 IC카드인 ‘KB 마이원 비자카드’를 11일부터 본격 출시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KB 마이원 카드는 ‘다양한 할인 서비스, 다기능 멀티멤버십 서비스, 간편한 비접촉식 결제 서비스’ 등 고객에게 한층 편리한 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원 카드는 비자사의 비접촉식 IC카드 방식인 비자 웨이브를 기반으로 발급되어 비자 웨이브 단말기에서 고객이 신용카드를 점원에게 건네줄 필요 없이 교통카드처럼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편리한 지불 수단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IC카드로써 카드 복제를 통한 위변조 거래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며,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이 가능한 메모리칩을 내장하고 있어 신용, 멤버십, 교통, 현금IC 등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를 카드 한장으로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KB 마이원 비자카드는 현재 비자 웨이브 단말기가 설치된 홈플러스, CGV(용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세븐일레븐, 나뚜르, 레드망고, 미샤, 교보문고, 주유소,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백화점, 할인점 등 신속한 결제가 요구되는 가맹점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KB 마이원 비자 카드는 CGV 4000원 할인, 스타벅스, 아웃백, TGI, 마르쉐, 베니건스, 시즐러 10% 할인, 도미노피자, 스무드킹 15% 할인,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등 카드 한장으로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CGV, 교보문고 등 제휴 가맹점에서 별도의 멤버십카드 발급 없이 멤버십 적립 이용 등 여러 장의 멤버십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10월 이후에는 비접촉식 방식의 멤버십 처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B 마이원 비자 카드의 연회비는 추가 제휴연회비가 없으며 기본연회비도 초회년도 면제, 차기년도는 연간 100만원 이상 사용 시 면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에는 카드형태의 비접촉식 상품을 출시하지만, 조만간 기존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도 모바일 칩 형태로 비접촉식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