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이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배당주펀드시장에 뛰어들었다.
15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우량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를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저금리상황이 장기화되는 데다 정부의 고배당유도정책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김재균 트러스톤자산운용 전무(세일즈본부장)는 "배당주펀드가 최근 많이 출시됐지만 트러스톤만의 강력한 리서치 역량과 일관된 운용철학으로 타사 펀드와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보다는 미래에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고 현금보유 비중이 높아 배당여력이 충분한 기업들 중에서도 현재 배당수익률이 낮은 종목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운용 방향을 밝혔다.
이어 김 전무는 "전통적인 의미의 배당주는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라 추가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며 "향후 배당주 펀드간 치열한 수익률 경쟁이 불가피해질텐데 그럴수록 운용사의 종목선정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가치주 펀드인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가 연초 이후 22.3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종목 선정은 자신있다는 설명이다.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현재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19일부터는 신한은행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