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가수 출신 연기자가 대거 포진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의 제작발표회가 주연 배우 정지훈(비), 정수정(크리스탈), 차예련, 김명수(엘), 박영규, 김진우, 해령(베스티)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지훈은 “가수 출신 연기자가 대거 포진됐다”는 말에 “모든 드라마는 극 상황에 맞게 캐스팅한다. 우리 드라마는 모든 캐릭터가 가수로 나오거나 혹은 기획사에 있는 스태프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훈은 “벌써 12년 전이다. 가수로 활동하다가 첫 드라마 할 때 굉장히 큰 우려와 기대가 있었다. 한 끗 차이다. 그 우려를 넘겨서 폭발성 있게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당연히 못하면 꾸중을 듣거나 안 좋은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런 변화되는 모습을 너무 칼날 같은 시선으로 보지 말고 점점 배우면서 늘어가는 배우들의 모습으로 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드림 걸 세나와 비밀 많은 현욱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등을 만든 박형기 PD와 노지설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