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침수이력 및 침수예상지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풍수해 정보지도'의 내용을 개선해 서울안전누리(safecity.seoul.go.kr)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풍수해 특성, 피해발생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풍수해 정보지도'를 만들었다. 올 여름 GIS를 기반으로 과거 침수이력을 보완하고, 시간당 95mm의 집중호우 발생시 침수 예상지역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했다.
풍수해 정보지도는 △과거 침수이력(2010년~2013년) △침수 예상지역 △재난발생시 대피경로 및 안전대피소(261곳) △응급의료기관(385곳) △공공기관(810곳) △재해쓰레기 등 생활폐기물 보관 장소(213곳) △재난상황 전파체계 및 재해구호물자 현황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지번이나 도로명 등으로 우리 동네의 침수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세분화 했고, 침수예상 지역은 보기 쉽게 색깔로 구분했다.
시는 올 11월까지 △하천재해 위험 △도로・주택가 침수 위험 △토사유출 위험 △사면재해 위험 △풍수해 위험지구에 대한 저감대책 △방재시설 현황 등의 내용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용학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풍수해 정보지도를 통해 사전대비 및 신속한 대응으로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