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박희태 전 국회의장 출석요구서 16일 발송

입력 2014-09-15 2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박 전 의장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오는 16일 등기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수사상 피혐의자(피내사자) 신분인 박 전 의장은 출석 요구서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해당 장소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 박 전 의장의 출석 요구 장소는 강원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 사무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전 의장이 1차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2·3차 출석요구서를 추가 발송할 방침이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였던 A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피해자를 비롯해 당시 골프장 관계자 등 참고인 조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돼 사실상 박 전 의장의 진술만 남은 상황이어서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게 됐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박 전 의장의 신분이 피혐의자에서 피고인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55,000
    • +1.97%
    • 이더리움
    • 3,172,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450,500
    • +1.46%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182,100
    • +1.96%
    • 에이다
    • 481
    • +5.71%
    • 이오스
    • 665
    • +1.84%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2.51%
    • 체인링크
    • 14,270
    • +1.78%
    • 샌드박스
    • 346
    • +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