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최고의 섹시스타에서 떡볶이집 아줌마로, 김부선 누구

입력 2014-09-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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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배우 김부선(사진 = 뉴시스)

주민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부선에 관심이 치솟고 있다.

패션모델로 이름을 알리다 지난 1983년 영화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랴'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딛은 김부선은 같은 해 필로폰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위기를 겪었다. 이후 1985년 '애마부인3'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누렸지만 마약과 대마초 중독으로 다시 수감됐다.

김부선은 2003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분식집 주인으로 출연하며 재기, 다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주민인 A(50)씨는 지난 12일 저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반상회 도중 김부선이 자신의 얼굴을 3차례, 정강이를 1차례 때렸다며 김부선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반상회가 열린 사건 당시 당일 안건인 개별난방에 대해서만 토론하자고 건의하자, 김부선이 자신의 뜻과 다르다며 욕설을 하며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부선은 그러나 1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부녀회장(A씨)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 협박과 허위사실 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면서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넘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구요? 이거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라는 내용의 글과 자신의 상처부위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난방비리 관리비리 제보하려는 순간 그들이 난입해서 입 막았고 경찰 부르라고 주민들 협박하며 내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이제서야 김부선아줌마의 진심이 보이나",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완전 대반전이다",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그 아파트 난방비 안내는 사람들 공개했으면 좋겠네",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뭔가 과거의 화려했던 경력이 어느 순간 끊어지고 퇴락한 여배우가 유능한 탐정이 돼서 주변의 사소하지만 만만치않은 비리를 파헤치는 범죄수사물의 주인공으로 딱 적합. 누가 이런 드라마 좀 만들어주면 좋겠다",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멋있다 나도 그렇게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될래요",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잘못된 관행들은 꼭 뿌리 뽑혀야 할 것이다"라며 김부선을 응원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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