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딸기나무 발견 '처음으로 알려져'...생김새 어떤지 보니 '특이하네'

입력 2014-09-1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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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딸기나무 발견

(사진=연합뉴스TV)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신종 딸기나무가 발견됐다.

지난 15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서귀포 앞바다에 자리한 제주도 무인도 섶섬에서 장미과 산딸기나무에 속하는 신종 딸기나무를 채집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신종 딸기나무는 섬 이름을 따 ‘섶섬딸기’로 정해졌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유사한 종들이 겨울에 낙엽이 지고, 높이가 1.5미터 정도인데 비해 이 식물은 겨울에도 낙엽이 지지 않는 상록수다. 나무의 높이가 3미터 정도로 훨씬 크다.

또 잎과 줄기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잎의 길이가 10센티미터 내외인 것과 달리 새롭게 발견된 신종 딸기나무의 잎 크기는 20센티미터 이상으로 매우 크다.

연구소는 신종 딸기나무가 자원적 가치가 아주 큰 신종 식물인 만큼 육종 관련 기관을 통해 육종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신종 딸기나무 발견, 요즘에 새로운 식물들이 참 많이 발견된다. 나무에 버섯에...기후 변화때문인가?", "신종 딸기나무 발견, 이름이 좀 촌스러운 것 같은데 예쁘다", "신종 딸기나무 발견, 최초 발견이야? 아님 다른 나라엔 있는건가?", "신종 딸기나무 발견, 산딸기 나무같은거야?", "신종 딸기나무 발견,‘섶섬딸기’라는 이름이 참 예쁘네요", "이름은 예쁜데, 생김새는 크고 특이하구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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