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부터 오는 21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전문 전시회인 ‘포토키나 2014’에 앞서 ‘삼성 프리미어 2014 - NX’ 행사를 개최하고 ‘NX1’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NX1은 전문가도 사용하기 부족함이 없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스피드와 정확성을 겸비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더욱 강력해진 5세대 이미지 프로세서인 ‘DRIMe V’를 탑재했고 0.055초 속도의 초고속 오토 포커스(AF)를 제공한다. 특히 상면 위상차센서를 통해 이미지센서 대부분의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도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8000분의 1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5장의 연사 속도를 지원해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경기나 동물 촬영 등 전문가용 카메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야구 경기의 타격 순간 같은 고속 장면을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 샷’ 모드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다
NX1은 클래식한 카메라 디자인과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 본체로 고급스러운 느낌과 내구성을 갖췄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버튼과 다이얼 등 각 부위의 연결부와 틈새를 고무 재질로 마감, 먼지나 물로부터 카메라가 보호돼 야외 촬영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설정해 놓은 촬영 값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 표시창을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하고 0.005초의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한 236만 화소의 OLED 전자식 뷰파인더와 75.2mm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NX1은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된 블루투스, 더욱 빨라진 와이파이, NFC(근거리 무선통신) 등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바로 스마트폰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NX 렌즈 최초로 다축 OIS(손떨림방지 기능)가 적용돼 더욱 전문가적인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대구경 망원 프리미엄 S렌즈 ‘50-150mm F2.8 S ED OIS’를 함께 선보여 NX 교환 렌즈 라인업을 16종으로 확대했다. 또 세로사진 촬영을 도와주는 NX1 전용 세로 그립 액세서리도 새롭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