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 사양 미러리스 카메라 ‘NX1’ 공개

입력 2014-09-16 09:42 수정 2014-09-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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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MeⅤ 이미지 프로세서, BSI 방식 최초 적용 APS-C 타입 CMOS 센서 탑재

▲삼성전자가 발표한 'NX1' 미러리스 카메라. (출처=삼모바일)
삼성전자가 최고 사양의 렌즈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으로 고품격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미러리스와 DSLR 카메라를 넘어서는 뛰어난 성능을 갖춘 삼성 NX1을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오는 21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전문 전시회인 ‘포토키나 2014’에 앞서 ‘삼성 프리미어 2014 - NX’ 행사를 개최하고 ‘NX1’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NX1은 전문가도 사용하기 부족함이 없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스피드와 정확성을 겸비해 다양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더욱 강력해진 5세대 이미지 프로세서인 ‘DRIMe V’를 탑재했고 0.055초 속도의 초고속 오토 포커스(AF)를 제공한다. 특히 상면 위상차센서를 통해 이미지센서 대부분의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도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8000분의 1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5장의 연사 속도를 지원해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경기나 동물 촬영 등 전문가용 카메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야구 경기의 타격 순간 같은 고속 장면을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 샷’ 모드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다

▲'NX1'의 후면 디자인.(출처=삼모바일)
NX1은 이미지 센서와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했다. 2820만 고화소에 BSI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APS-C 타입 CMOS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4K와 UHD(초고해상도) 화질의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NX1은 클래식한 카메라 디자인과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 본체로 고급스러운 느낌과 내구성을 갖췄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며 버튼과 다이얼 등 각 부위의 연결부와 틈새를 고무 재질로 마감, 먼지나 물로부터 카메라가 보호돼 야외 촬영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설정해 놓은 촬영 값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 표시창을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하고 0.005초의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한 236만 화소의 OLED 전자식 뷰파인더와 75.2mm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NX1은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된 블루투스, 더욱 빨라진 와이파이, NFC(근거리 무선통신) 등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바로 스마트폰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다.

▲포토키나 삼성 NX 부스에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이 최고 사양의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이미징사업팀장 한명섭 부사장은 “NX1은 다양한 차세대 카메라 기술들을 고루 갖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카메라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미러리스 카메라를 새롭게 정의하는 NX1을 통해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NX 렌즈 최초로 다축 OIS(손떨림방지 기능)가 적용돼 더욱 전문가적인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대구경 망원 프리미엄 S렌즈 ‘50-150mm F2.8 S ED OIS’를 함께 선보여 NX 교환 렌즈 라인업을 16종으로 확대했다. 또 세로사진 촬영을 도와주는 NX1 전용 세로 그립 액세서리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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