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약값 보험 확대...약값 부담, 연간 최대 90만원 줄어들 듯

입력 2014-09-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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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약값 보험 확대

정부가 다음 달부터 치매 관련 약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연간 60만~90만원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몸에 붙이는 '패치형 치매약'의 경우 그동안 경증치매 환자에게만 건강보험이 적용됐으나 10월부터는 증상과 상관없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패치형 치매약을 사용하려면 현재 연평균 135만원이 들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30% 수준인 약 40만원으로 부담이 줄게 된다.

또한 그동안 1개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치매약도 2개까지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약값으로만 연간 약 105만 원이 들었던 치매약 2개를 복용해야 하는 중증치매 환자의 경우 절반 이하인 약 43만원으로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국내 치매 환자는 2006년 10만5300여 명에서 2012년 35만8000여 명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치매 환자가 늘면서 약을 2개 이상 복용해야 하는 중증매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 중 상당수가 저소득층이어서 그동안 약값 부담에 대한 지적이 거셌다.

치매 약값 보험 확대 소식에 시민들은 "치매 약값 보험 확대, 요즘 치매 노인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 "치매 약값 보험 확대, 국내 치매 인구 진짜 많구나" "치매 약값 보험 확대, 약값 부담 만만치 않지. 건강보험 적용도 안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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