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tvN ‘일리 있는 사랑’ 주연 낙점

입력 2014-09-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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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사진=심엔터테인먼트)

엄태웅이 ‘일리 있는 사랑’ 남자 주인공에 낙점됐다.

엄태웅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엄태웅이 tvN 20부작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제작 케이팍스)의 주연으로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일리 있는 사랑’은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여우야 뭐하니’ 등의 극본을 쓴 김도우 작가의 신작이다. 연출은 SBS 드라마 ‘연애시대’를 연출한 한지승 감독이 맡는다.

극 중에서 엄태웅은 그만의 캐릭터에 걸맞게 쾌활하고 털털하면서 위트까지 있고 다정다감한 남자인 ‘고등어 박사’ 수산연구원 장희태 역을 맡았다. 임시 생물교사로 재직했던 여고에서 지금의 아내 일리를 만나 평범한 결혼생활을 보내다가 어느 날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고 난생 처음 분노 게이지가 폭발하게 된다.

분노도 잠시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놓을 수 없는 현실이다. 앉아서 당하고만 있을 수 없음에 아내 일리의 사랑에 ‘일리없음’을 밝혀내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가정과 아내를 지키는 캐릭터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엄태웅은 “오랜 인연을 갖고 있는 한지승 감독님과 작품을 하게 돼서 기대가 된다. 또한 김도우 작가님과도 작품을 꼭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돼 1석 2조의 행운을 얻은 것 같다. ‘일리 있는 사랑’을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며 소감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여주인공 일리가 고등학교 때 만난 선생님 장희태(엄태웅)와 결혼을 하게 되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며 살던 중 일리에게 또 다른 남자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리 있는 사랑’은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라이어 게임’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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