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임순례 감독 “황우석 박사에 면죄부 주는 것 아냐”

입력 2014-09-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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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사진=뉴시스)

‘제보자’ 임순례 감독이 황우석 박사를 모티브로 한 이번 영화에 대한 오해를 털어놨다.

임순례 감독이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 언론시사회에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등과 참석했다.

임순례 감독은 이날 ‘제보자’ 행사에서 영화 소재에 대해 “황우석 박사를 모티브로 했지만 실제 인물과 영화(‘제보자’) 속 이장환 박사(이경영)는 분명 다르다. 당연히 실제 그 분(황우석 박사)을 연상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장면 하나로 면죄부를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다 보고 난다면 그런 면죄부를 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0월 2일 개봉하는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과 MBC ‘PD수첩’ 사건을 모티브로 진실을 찾아 나서는 PD 윤민철(박해일)과 거짓으로 꾸며진 줄기세포에 대한 진실을 용기 있게 제보한 연구원 심민호(유연석), 목적을 위해 진실을 감추려는 이장환 박사(이경영)의 이야기를 그린 진실 추적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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