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환아들이 그린 작품들이 경인미술관에 전시된 모습.(사진=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이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경인미술관 이틀리에관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병원학교 미술시간을 통해 환아들이 그린 작품 100여점이 소개된다. 2006년 문을 연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는 연 인원 3만3000여명이 등록하고 있다.
출품 작품들은 꽃과 나무, 자연 등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했고, 가족들이 환한 표정으로 웃는 모습, 우주여행을 하는 모습 등 병을 이겨냈을 때 소망하는 것들도 함께 담겼다.
구홍회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힘든 투병생활 중에도 밝은 얼굴로 이겨내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소아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진심어린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