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국서 패션 마케팅…英 디자이너와 ‘의류 가방’ 제작

입력 2014-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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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패션위크 2015S/S’의 의상 공식 관리 업체로 선정된 LG전자 ‘스팀팀’ 직원과 행사장을 찾은 참가자가 LG전자의 의류 가방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영국에서 패션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영국에서 활동 중인 디자이너 애쉴리 윌리암스와 손잡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의류 가방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류 가방은 정장이나 드레스를 보관하기에 넉넉한 크기로 제작돼 의류를 오염 및 손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LG전자는 영국 유명 백화점 ‘존 루이스’에서 LG 세탁기를 구매하거나 온라인 가전 매장인 ‘에이오닷컴’의 소셜네트워크(SNS) 행사에 당첨된 고객들에게 이 가방을 증정한다. 또 애쉴리 윌리암스 홈페이지에서 가방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애쉴리 윌리암스는 “의류는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의류 가방과 LG전자의 앞선 세탁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아끼는 옷을 더 오래 입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런던패션위크’ 행사의 공식 의류관리 업체로 선정된 LG전자는 행사기간 무대에서 선보이는 의상을 관리하는 ‘스팀팀’을 운영한다. 또 9월 한 달간 LG ‘6모션’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의류 구매권과 밀라노, 파리, 런던 여행권 등을 제공한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전무는 “유럽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의 협력으로 의류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의류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LG 세탁기의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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