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차 없는 날인 오는 2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시청 앞) 1.1km 구간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프로그램과 시민 공연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광화문 삼거리에서 시청 앞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광화문과 시청 앞 버스정류장이 운영되지 않아 해당지역을 통과는 시내버스와 시티투어버스노선은 인근 지역으로 우회해 운영된다.
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해당 지역을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는 시민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단체, 시민, 기업 참여로 친환경 체험, 에너지 절약, 재활용 만들기, 건강과 힐링 등 분야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청계천로와 청계광장에서는 사회경제적장터, 61개 시·군의 농수특산물을 직거래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 서울 전통이 살아숨쉬는 풍물시장,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드는 자활장터, 재활용품 판매, 육의전 저잣거리도 재현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종대로를 방문한 시민과 함께 시청 앞부터 광화문까지 도로 한 복판을 누비며 걷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종로 공원에서는 한국기원 주최로 ‘서울 차 없는 날’ 1004인 다면 거리대국에는 이창호(9단), 이세돌(9단), 이효정(2단) 3인의 차 없는 날 홍보대사를 비롯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00인은 바둑에 취미가 있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 등 각계․각층의 참가자 1004명과 동시대국을 펼친다,
또 국민은행은 차 없는 날 홍보대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한 대국 당 만 원씩 총 1004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