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주요뉴스] 박영선 탈당철회ㆍ이재용 삼성SDS 상장시 자산ㆍ전국 최고가 아파트ㆍ 등

입력 2014-09-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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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탈당 철회… “주어진 책임감만을 짊어지고 가겠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탈당 의사를 철회 및 당무에 복귀를 선언하면서, 그동안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파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또 당 소속 의원들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해 총의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당을 집권이 가능한 정당, 국민이 공감하는 정당으로 바꿔 혁신해 보고자 호소해봤지만 그 또한 한계에 부딪혀지면서 저 또한 엄청난 좌절감에 떨었다”면서 “이런 상황에 내몰려 당을 떠나야할지 모른다는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자신을 죽이고 당을 살리라는 원로 고문들의 간절한 요청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 전국 최고가 아파트는 193㎡ 65억원 '강남 마크힐스'

최근 4년간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전용면적 193㎡가 65억원에 거래된 서울 강남 마크힐스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비싼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강남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로 전용 244㎡가 57억원(이하 3.3㎡당 7699만원)에 거래됐고, 3위는 성동 갤러리아포레로 271㎡가 55억원(6685만원)에 매매됐다. 지역별 최고액 거래 아파트는 경기 분당 파크뷰(38억원),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40억원), 인천 연수 더샵센트럴파크2(28억원), 대구 수성 두산위브더제니스(16억9000만원), 광주 서구 갤러리(11억8000만원), 제주 노형 e편한세상(7억3000만원) 등이다.


◇ SKT 영업재개하는 18일, 삼성 ‘갤럭시노트4’ 국내 출격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가 SK텔레콤 영업재개에 맞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4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당초 다음달에 글로벌 출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자, 출시일을 한 달 가까이 앞당긴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날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절반을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영업을 재개하는 날이라 예약 가입자가 몰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은 기존 제품과 비슷한 100만원대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직장인 평균 경조사비 너무 비싸…10명 중 9명 "부담스럽다"

1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평균 경조사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조사결과, 한 번의 경조사에 지출하는 직장인 평균 경조사비는 20대 7만1977원, 30대 7만9647원, 40대 이상 7만2263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한 달 기준으로 계산하면 한 달 동안 직장인 평균 경조사비는 20대 12만9559원, 30대 16만7258원, 40대 이상 16만6205원이 되는 셈이다. 직장인들이 가고 싶지 않지만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부담스러운 경조사로는 '결혼식'이 응답률 65.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장례식(48.7%), 돌잔치(33.9%), 환갑/회갑 잔치(13.9%) 순이었다.


◇ 이재용, 삼성SDS 상장하면 자산 3조6000억 육박

삼성SDS가 오는 11월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주식 갑부 순위 5위 안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재벌닷컴은 장외주식거래 시스템인 K-OTC시장에서 거래되는 삼성SDS의 가치를 포함한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이 전날 기준 3조59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주식 자산 1조135억원과 보유 중인 삼성SDS 지분 11.25%의 가치 2조5852억원을 합친 결과다. 이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의 순위는 18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삼성SDS 장외가격을 반영하면 순위는 5위로 13개 계단이나 뛰어오른다. 여기에 올해 12월 상장 예정인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 가치까지 반영하면 이 부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소설가 복거일 "이재용 부회장, '꿈' 보여야 할 때"

소설가 복거일씨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꿈을 제시하라고 조언했다. 17일 삼성 사장단 회의 강연자로 초청된 복씨는 삼성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에 “이제 꿈을 보여줄 때”라면서 “(꿈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씨는 “꿈을 펼치는 권한은 세상이 주는 것으로, 꿈을 쫓다 보면 회사와 국민, 고객들이 그 권한을 이 부회장에게 줄 것”이라며 “아직 이 부회장이 꿈을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곧 꿈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회장의 부친 이건희 회장을 예로 들며 “이 회장은 신경영 선포 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는 멋진 꿈을 제시했다”며 “이 부회장은 개인의 지향점이 담긴 꿈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상가권리금 법으로 보호한다… 떼이면 손해배상청구 가능

정부가 상가권리금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권리금을 부당하게 떼인 세입자들은 건물주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권리금은 임대차 계약과 별도로 설비, 좋은 자리, 영업권 등 유무형의 이익과 관련해 지급하는 금전이다. 문제는 상가권리금이 관행상 존재하지만 제도적으로는 보장받을 수 없는 ‘지하경제’라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임차인이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임대인이 개입하는 경우 임차인이 임대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다만 무조건 임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임대인의 책임 범위와 배상 한도를 ‘부당한 개입’ 등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 세계 웰빙지수 한국 75위… 1위 파나마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16일(현지시간) 보건컨설팅업체 헬스웨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3 세계 웰빙지수’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75위에 그쳐 대만(55위) 일본(64위)은 물론 필리핀(40위)과 태국(44위) 인도(71위) 이라크(73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밀렸다. 특히 조사는 응답자들에게 삶의 질 체감지수에서 ‘번영 중’과 ‘고전 중’ ‘고통받는 중’ 등 세 가지 중 하나를 택하도록 했는데 한국은 고전 중(46%)과 고통받는 중(40%) 대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1위는 파나마가 차지했다. 낙천적인 국민 성격에 파나마운하 확장공사로 경제상황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 우리나라 30~40대 남성 절반 가량 담배 피워

우리나라 30~40대 남성의 절반 가량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혈압·당뇨·폐쇄성폐질환 등 9개 만성질환 중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 노인은 7%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 남성의 (현재)흡연율은 42.1%로 조사됐다. 1년전 2012년(43.7%)과 비교해 1.6%p 정도 감소했지만 하락폭이 미미한데다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30대, 40대 남성의 흡연율은 각각 54.5%(2012년 54.8%), 48.0%(49.5%)에 이르렀다. 사회와 가정의 주축인 이 집단의 2명 중 1명은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 "사적연금 가입땐 '분할'… 받을땐 '일시금' 선호"

사적연금에 대해 가입할 때는 ‘분할’, 받을 때는 ‘일시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험개발원은 40∼59세 비은퇴자 77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결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연금 형태로 분할수급 하겠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각각 90.8%, 94.3%에 달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가입자 가운데 분할수급 방식 희망자의 89.9%는 사망 때까지 연금을 받길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012년 상반기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5세 이상 퇴직자의 97.9%가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퇴직 전에는 노후생활비 충당을 위해 저축액을 분할해서 수급하는 것을 계획했으나 실제 퇴직 때에는 저축액이 충분치 않거나, 창업이나 자녀 부양 등의 이유로 일시금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공효진-이진욱 결별 인정… 지인들 "바쁜 스케줄 탓"

배우 공효진과 이진욱 양측이 결별을 인정했다. 공효진과 이진욱의 소속사 양측은 17일 오전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열애를 인정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공효진 측은 "두 사람은 최근에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별시기 및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일이기에 확인이 어려운 점 깊은 양해 부탁 드린다"고 알렸다. 이진욱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도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최근 연인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해주는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또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을 펼칠 두 배우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지인에 따르면 공효진과 이진욱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주 만나지 못해 소원해졌으며, 친구사이로 지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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