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진짜사나이 촬영후 인기 급상승… 앙탈 애교 때문?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걸그룹계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던 수지의 입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혜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서 수지의 인기를 넘어섰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인기비결이 지난 8월24일 방송한 MBC 리얼예능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을 시작으로 전개됐다고 했다.
혜리는 방송에서 눈밑을 깊게 가리는 다크서클을 고스란히 내보이며 생얼 굴욕을 맛봤다. 이어 프로필 상 키와 몸무게와는 다른 실제 신체 사이즈가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혜리의 우려와는 달리 시청자는 수수한 모습과 현실적인 그의 모습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혜리의 인기에 도화선이 된 것은 이른바 '앙탈 애교'였다. 혜리는 정든 교육소를 떠나며, 자신에게 모질게 대했던 '터미네이터 분대장'에게 울먹이는 애교를 보였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앙탈 애교'라고 이름 지었다.
'앙탈 애교' 한방에 전국민의 시선을 사로 잡은 혜리의 매력 발산은 멈추지 않았다. 울먹이면서도 빵을 먹는 모습, 제육쌈밥 2인분을 거뜬히 먹어치는 소화력 등을 통해 해피 바이러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혜리의 인기가 이미 독보적 입지의 수지를 넘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각종 축제 뿐 아니라 군대에서도 혜리가 속한 걸스데이의 방문 요청이 쇄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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