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허지웅 이어 방미 저격 “나대다가 부메랑 맞은 방미”

입력 2014-09-1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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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김부선을 향해 비난한 방미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진중권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대지 말라고 나대다가 부메랑을 맞은 방미”라는 의견을 게재했다.

진중권은 아파트 난방비 비리로 인해 폭력 시비에 휘말린 김부선에 대해 비난글을 올린 방미를 향해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낸 것이다.

앞서 허지웅 역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고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신고된 바 있다. 김부선은 거주 중인 아파트에서 장기간에 걸쳐 고의적인 수법을 이용해 난방비를 내지 않은 일을 지적하며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방미는 “김부선, 난 이 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을 할 줄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다”라며 “어딜 가나 우리는 대중에 관심거리.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만이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제한된 사람만 만나던가”라고 올려 네티즌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17일 기준 현재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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