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미국 투자회사와 제휴를 맺고 올해 10월에 중국펀드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투자사업에 나선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미국계 투자회사인 코스톤(Corstone)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중국관련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 10월말 예정으로 중국펀드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중국펀드는 약 1억 달러 규모로 설정되며, 중국 내 부실채권과 Pre-IPO, M&A 및 부동산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자금은 주로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코스톤사는 미국 워싱턴에 기반을 둔 투자회사로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투자하고 있으며, 운영자산은 약 20억 달러에 달한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코스톤사는 중국에서 15년 동안 투자업무를 진행하는 등 중국과 관련한 투자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8월말에 코스톤, 신한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화륭자산관리공사가 주관한 28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의 입찰에서 낙찰돼 중국부실채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