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오늘 독립투표 실시, 영화 '브레이브 하트' 속 결론은?

입력 2014-09-18 08:01 수정 2014-09-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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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오늘 독립투표 실시 '브레이브 하트'

(영화 '브레이브 하트' 스틸컷)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를 앞두고 찬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영화 '브레이브 하트'가 주목받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내용을 묻는 질문이 올라오고 있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는 1995년 개봉돼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어 낸 영화다. 제작된 지 1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쟁 역사 영화 가운데서는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1996년 제 6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 감독, 촬영, 음악효과, 분장 등 5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브레이브 하트'가 주목받는 건 그 내용 덕이다. 영화의 주 무대는 스코틀랜드다. 주인공은 스코틀랜드의 독립영웅으로 기억되는 '윌리엄 월레스'다.

역사 속 '윌리엄 월레스'는 13세기 잉글랜드 인의 횡포에 핍박 받던 스코틀랜드 인을 위해 목숨 바쳐 전쟁에 임한 영웅이다. '브레이브 하트'에선 멜 깁슨이 '윌리엄 월레스' 역을 맡았다.

특히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는 압권으로 꼽힌다.

영화 속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월레스'는 잉글랜드 군에 잡혀 처형 당한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 '윌리엄 월레스'의 죽음에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하나로 뭉쳐 잉글랜드 군을 격퇴한다. 결국, 스코틀랜드인들은 많은 희생을 치루며 자유를 얻게 된다.

한편 스코틀랜드의 운명이 걸린 분리독립 주민투표는 18일 오전 7시(현지시간) 시작된다. 윤곽은 다음 날인 19일 오전 6시를 넘어 드러날 전망이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의 승리 판정은 투표율 50% 이상 조건만 충족하면 찬성과 반대 의견 중 다수를 차지한 쪽에 선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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