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우디에스피)
영우디에스피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영우디에스피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3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총 상장예정 주식수는 460만여주다.
공모 예정가는 8000~9500원으로 총 공모 규모는 104억~123억5000만원 규모다. 오는 10월13일과 14일 양일에 걸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어 같은달 16일과 17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한편 영우디에스피는 지난 2004년 2월에 설립된 회사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 조기 진입해 국내외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공정 검사 및 측정과 관련해 세계 최초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의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해 매출액 897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따라 주력 제품인 OLED 검사 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며 “향후 중국·일본 등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