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상 대상에 박명제 치과 전문의

입력 2014-09-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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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제 치과 전문의.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0년 동안 어려운 이웃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한 박명제 치과 전문의가 ‘2014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박명제 치과 전문의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20년째 자활근로자, 장애인, 독거어르신의 치과치료를 책임지고 있다.

박 전문의는 치과진료가 필요하지만 비용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이 충치, 보철, 임플란트, 틀니 등의 치료를 포기 하지 않도록 자신의 병원에서 비용감면 및 무상진료를 시행하며 돕고 있다.

또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 치과치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과 결식아동의 충치치료 및 예방진료에도 힘을 쏟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시는 올해 12회째 맞는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로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 등 총 10명(단체)을 선정했다.

자원봉사자분야 최우수상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 17년째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치과 진료와 구강관리 교육 등으로 장애인의 구강관리를 책임져 온 ‘이웃사랑치과봉사회’가 선정됐다.

후원자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HSBC은행(서울지점)은 1998년부터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환경조성프로젝트’를 후원했으며 결식예방사업, 교육장학 및 학습환경조성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344명의 청소년에게 약 3억원을 후원한 공이 인정됐다.

복지종사자분야 최우수상에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에 근무하면서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민‧관협력 모금회 사업을 진행하여 장애인자립생활 7가정 장애인 가정 10가구 사회복지시설 8개소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운 이세형 씨(40)가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9월 18일(목) 오후 2시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 15회 2014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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