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부지매각으로 부채비율 20%포인트 감축 기대"

입력 2014-09-18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 백승정 기획본부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부지 매각 입찰에서 현대차그룹이 10조5천500억원의 가격에 낙찰되면서 내년께 부채비율을 20% 포인트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본부장은 이날 한전이 본사 부지매각 입찰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입찰은 부채감축 계획에 입각해 진행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디.

한전의 부채 비율은 지난해 136%에서 올해 145%까지 올랐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내년 9월까지 부지 매입 대금 10조5500억원을 모두 납부하고, 이 금액이 고스란히 한전의 부채감축에 투입된다면 부채비율을 12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 본부장은 입찰 하한선인 예정가격을 부지 감정가액과 같은 3조3346억원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선 "국가계약사무규칙을 적용해 감정가와 예정가격을 동일하게 잡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액수에 대해 "특정한 액수를 기대 수준으로 정해놓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입찰 결과로 부지 매각 작업이 '헐값 논란' 등으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045,000
    • +0.47%
    • 이더리움
    • 2,788,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94,700
    • -0.46%
    • 리플
    • 3,341
    • +2.67%
    • 솔라나
    • 187,300
    • +1.68%
    • 에이다
    • 1,075
    • -1.1%
    • 이오스
    • 743
    • +2.62%
    • 트론
    • 332
    • +0.91%
    • 스텔라루멘
    • 404
    • +7.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90
    • +3.38%
    • 체인링크
    • 19,720
    • +1.91%
    • 샌드박스
    • 410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