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등 투자유치 위해 미국행

입력 2014-09-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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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미국 현지에서 농수산물과 중소기업 기계류 수출 상담, 관광 홍보 등 종합 마케팅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홍 지사는 18일 오후 8시 공무원, 중소기업 대표 등 80여 명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27일까지 머무를 계획이다.

홍 지사 등은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 부스를 마련해 경남지역 특산품과 농수산물 판촉에 나선다. 경남도는 현지에서 2억달러 어치 농수산물 수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인 축제장에 경남 홍보관을 설치해 남해안 다도해 등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린다.

특히 홍 지사는 미국 폭스사 등을 방문해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는 경남도가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로 창원시 진해구 웅동과 웅천, 남산지구에 조성하기로 하고 외국 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23일 로스앤젤레스, 2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중소기업 기계류 수출 상담회를 연다. 상담회에는 자동차 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신광테크 등 10개 중소기업과 바이어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상담회에 참여하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공무원과 기업인들을 만나 우호 교류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멕시코 북서쪽에 있는 바하칼리포르니아주는 미국의 항공·자동차 부품 생산기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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